제주 강정국제평화영화제 개최날의 감상을 적은 글이에요. 글을 보고, 이제야 강정이 단순 지역 문제가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에 대한 이야기였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. 강정의 해군기지는 -제주 해군기지가 미국을 대신하여 중국과 맞설 '불침 항모'-로 역할을 기대받았다고 하는군요. 많은 생각이 스칩니다.

' 이 영화제는 관과 기업의 후원없이 강정주민들과 국제 평화활동가들이 손수 주최하였다고 한다. 터질 거 같은 임계치로 돌진하는 동북아의 군사적 팽창력을 막고, 평화의 가치를 실현해보기 위한 상상력을 펼치고자 기획했다고 한다.'