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누인, 대만의 선주민, 조선인, 중국인, 오키나와인, 인도인, 하와이인 등으로 일본인들이 이들 민족을 ‘야만인’으로 간주해 전시한 '인류관'사건이라는 게 있었네요. 일본이 오키나와인을 일본인으로 보지 않았다는 증거들은 많은 것 같습니다.

이 기사에서 말하고 있는 두얼굴, 그러니깐 오키나와인들이 일본에서 받는 차별 피해자이면서도, 아이누인과 대만의 원주민들을 차별하는 가해자가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인 것 같습니다. 우리나라도 비슷하게 일본에게는 위안부, 강제징용 등의 역사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면서, 베트남 전쟁때 베트남 원주민들에게 강간과 살해등 만행을 일삼고도 사과하지 않고 있으니깐요.

차별이 차별로 이어지고, 학살이 학살로 이어지는 역사가 참 슬프네요. 인간은 원래 나쁜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....

[오키나와로부터 온 편지]차별받는 오키나와인들의 두 얼굴
차별당하는 주체가 도리어 차별하는 측의 입장에 동화되어 또 다른 차별의 주체가 되는일은 단순한 아이러니가 아니다.오늘의 한국에서 역사교과서를 둘러싼··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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